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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옛 에버랜드), 상장예비심사 통과...연내 증시 입성 예상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잇는 제일모직(001300)(옛 삼성에버랜드)가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제일모직은 공모절차를 거쳐 이르면 12월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0일 제일모직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희망공모가액으로 4만5,000~5만5,000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과 주관사단은 내달 중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자 모집을 위한 로드쇼도 같은 달 이뤄질 전망이다. 최종 공모가는 기관투자자가 수예예측을 거쳐 확정되며 예상 시가총액은 7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제일모직은 신주발행을 전혀 하지 않았던 삼성SDS와 달리 구주매출(기존 주주가 가진 지분을 내놓은 것)과 신주모집을 병행할 방침이다. 삼성 계열사 및 KCC 보유지분 매각(구주매출)이 주된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신주발행도 일부 섞는 방식이다. 모집총액은 1조 원대 중반 정도로 추산된다. 제일모직은 최근 거래소에 4만~5만원대의 주당 희망공모가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는 대우증권(006800)이 대표주관하고, 우리투자증권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이 공동주관한다.

제일모직은 지난 1963년 12월 설립된 회사로 사업은 레저부문(테마파크·골프장), 건설부문(건축·에너지·조경공사), 패션부문으로 구성돼있다. 현재 이건희 삼성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 등 오너 일가와 계열사가 80.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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