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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개인신용평가회사 ㈜신용생활 신용정보업 예비허가

금융감독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어 금융권 공동 개인신용평가회사(CB)인 ㈜신용생활의 신용정보업 진출을 예비허가했다. 신용생활은 국내 첫 개인 CB로 국민ㆍ하나ㆍ신한ㆍ외환은행과 한국기업평가 등 11개사가 출자할 예정이며 주주 금융회사들의 개인고객정보를 모아 개인신용평가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용생활은 법인등록 후 오는 5월께 본인가 승인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신용생활을 통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얻게 돼 건전성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최범수 개인CB추진위원장은 “개인의 부채상환정보, 카드사용정보와 조회정보는 물론 제2금융권과 백화점카드, 통신요금 납부기록까지 정보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생활은 앞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여신금융회사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은행ㆍ보험ㆍ저축은행은 물론 백화점카드와 이동통신사까지 회원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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