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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증시활성화 특명委' 설치
입력2001-01-16 00:00:00
수정
2001.01.16 00:00:00
日자민당 '증시활성화 특명委' 설치
일본 자민당은 15일 주가 침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당내에 '증권시장 등 활성화 대책 특명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가메이 시즈카(龜井靜香) 정조회장은 이와 관련, 이날 당 본부로 아이자와 히데유키(相澤英之)전 금융재생위원장을 불러 동 특명위 설치를 지시했다. 특명위 위원장에는 아이자와씨가 취임, 오는 18일 첫 회합을 열고 1월중에 제 1차 대책을 제시할 방침이다.
가메이 정조회장과 아이자와씨는 이날 법개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대책에 대해서는 이달 중에 발표하고 법개정에 따른 중장기적인 과제는 계속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이에 앞서 14일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자사주 취득 및 보유를 허용하는 등의 주가 부양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를 방문중인 모리 총리는 이날 수행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식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선진국이 도입해 효과를 보고 있는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주식 소각 및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한해 자사주 취득 및 보유를 허용하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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