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000800)이 연이은 수주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남기업은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895원의 종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이날 경남기업의 거래량은 41만여주로 전날의 69.89% 수준에 그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만4,146주와 3,600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만8,786주를 내다 팔았다.
개인과 기관의 투자심리 확대는 연이은 공사수주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은 지난 6월 964억원 규모의 울산 아파트 공사를 수주하는 등 6월 한 달간 1,035억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10% 수준이다.
여기에 베트남 등 해외 수주도 가시화되면서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기업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베트남에서 수주 낭보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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