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운명’이 탄생한다.” LG가 국악으로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을 연주하는 발상의 전환을 강조한 브랜드광고 시리즈 ‘Think New’의 국악편(사진)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국악편에는 19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대회 개막곡을 작곡하고 음악총감독을 맡는 등 대한민국 국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중앙대학교 박범훈 총장이 모델로 출연해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직접 새롭게 편곡ㆍ지휘했다. 광고속에 등장해 직접 연주를 맡은 모델들은 중앙국악관현악단원들. 특히 일반적으로 국악관현악단은 45명인데 비해 이번 광고에서는 80여명으로 규모를 키워 생동감을 살렸다. LG는 올해 ‘LG’ 출범 10주년을 맞아 창의와 혁신으로 스스로를 꾸준히 연마해 대가의 반열에 선 이들의 모습을 ‘Think New’ 라는 시리즈광고를 통해 표현해 왔다. ‘사랑해요 LG’ CM송을 힙합으로 편곡해 들려줬던 유명 디제이 ‘DJ택틱스’, 여성무용수 대신 근육질의 남성 무용수들을 발레 ‘백조의 호수’에 기용한 천재 안무가 매튜 본, 이번 광고에 등장한 국악계의 거장 박범훈 등이 그들이다. LG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의와 혁신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을 계속 진행해 LG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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