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 산하 BS저축은행이 9일 출범식을 갖고 10일 오전부터 본격 영업에 돌입한다.
BS금융지주(회장ㆍ이장호ㆍ사진)는 지난해 파랑새저축은행과 프라임저축은행의 우량자산과 부채를 자산부채이전 방식으로 인수한 뒤 이날 BS저축은행(대표ㆍ이정수)을 출범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좌동 본점에서 출범기념식을 가진 BS저축은행은 10일부터 서울 5개점과 부산 2개점을 대상으로 정상영업을 개시한다.
BS저축은행은 기존 영업정지 저축은행이라는 멍에를 벗고 BS금융지주가 100%출자한 자회사로 거듭나게 돼 금융계에 큰 주목을 받고 있다.
BIS비율은 자본잠식상태인 마이너스대에서 12%대로 수직 상승했다. 기존 저축은행들의 허술했던 리스크관리도 은행의 리스크관리 기법을 도입해 부실여신을 최대한 줄인다는 계획이다. 7개 지점의 기존 간판을 내리고 새로운 심볼로고가 새겨진 간판도 달았다. 또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조직을 안정화시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각종 대출이나 예금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BS저축은행 관계자는 “BS저축은행의 경우 부산은행과 같은 BS금융그룹의 자회사로 안전성 면에서는 자타가 공인하고 있기 때문에 맡겨 둔 예금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굳이 복잡한 창구에서 기다리지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셔도 손해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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