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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패션에도 “불어라 한류 열풍”

‘프리뷰 인 상하이 2007’ 전시회 개막… 소재·의류업체 130개사 참가<br>한·중 패션 비즈니스 협력 강화… 초청 바이어 리셉션등 행사 다양

국내 섬유업체가 개발한 소재와 의류업체의 패션 브랜드를 전시ㆍ판매하는 ‘프리뷰 인 상하이 2007’ 전시회가 26일 중국 상하이마트 전시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KOTRA 등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소재 및 의류업체 130개사 참가, 총 340개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휴비스, 덕성피앤티, 한수섬유 등 소재업체 84개사는 194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폴리에스터, 인조가죽, 린넨 등 자체 개발한 소재 제품을 전시ㆍ판매한다. 의류업체로는 보끄레머천다이징, 리더스피제이, EXR코리아, 쌈지, 좋은사람들 등 46개사가 참가해 ‘on & on’, ‘코데스컴바인’, ‘EXR’ 등의 브랜드를 중국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예년에 비해 비즈니스 성격을 강화한 것이 특징. 한ㆍ중 패션 비즈니스 협력 강화를 위한 ‘한국 패션 브랜드 기획판매전’과 바이어 대상의 대규모 트레이드쇼를 개최하고, 초청 바이어를 위한 리셉션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따로 마련했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동방상하백화점 서가회점, 제일팔백반백화점 푸동점, 우일성백화점 우각장점에서 ‘EXR’, ‘코데즈컴바인’, ‘더블유닷’, ‘쌈지’, ‘코텔로 레이디스’, ‘라피도’, ‘사틴’, ‘PAT’ 등 8개 브랜드가 참가한 ‘한국패션브랜드 기획판매전’을 1주일간 개최, 수익금 일부를 중국 동화대학 패션디자인학과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소재구매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트레이드쇼에는 휴비스를 비롯 삼일니트, 성일산업, 덕성피엔티 등 40개사가 참가, 자체 개발한 소재를 선보인다. 경세호 섬산연 회장은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100여개가 넘는 패션 브랜드들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면서 “한류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프리뷰 인 상하이 행사가 한ㆍ중 섬유ㆍ패션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산연은 내년부터 전시회를 상하이를 중심으로 타 지역으로까지 행사를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개막 첫날 열린 오프닝 패션쇼는 한글을 이미지화한 디자인으로 지난해 파리서 호평을 받은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스윙잉 이스트(Swinging East)’라는 주제로 60년대 실루엣과 퓨처리즘(미래주의)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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