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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판막질환] 류머티스열이란...
입력1998-12-07 00:00:00
수정
1998.12.07 00:00:00
류머티스 열이란: 어릴때 편도선·인후염 등을 자주 앓는 사람의 10~15%는 심장판막이나 신장에 이상이 오는데 이것을 「류머티스 열」이라고 부른다. 류머티스 열을 앓고 나면 판막이 두꺼워지거나 딱딱해지며 어떤 경우에는 말려들기도 한다.이런 현상이 생기면 판막은 열려야 할 때 완절히 열리지 않거나(판막협착증) 닫혀야 할 때 닫히지 않아(판막폐쇄부전증) 혈액이 역류한다. 이같은 기능이상은 결국 심장에 큰 부담을 줘 심부전(대혈관을 통해 돌아오는 혈액을 심장이 자연스럽게 내보낼 수 없는 상태)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오고 부정맥(심장박동의 리듬이 불규칙적인 증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쇼크사로 이어진다.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에는 승모판·대동맥판·삼천판·폐동맥판 등 4개의 얇으면서도(0.5MM) 단단한 막이 있다. 심장의 수축과 이완에 따라 한 피를 한 방향으로만 지나가게 함으로써 혈액의 흐름을 조절한다.
승모판은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좌심방으로 돌아온 혈액을 좌심실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승모판을 지나 좌실실로 들어온 혈액은 대동맥판을 거쳐 다시 온 몸으로 공급된다. 판막이상은 승모판·대동맥판에 많이 오고 삼천판 이상은 다른 판막의 질환이 심한 경우 2차적으로, 폐동맥판 이상은 선천적인 요인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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