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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000km, 초음속 민간 항공기 개발된다


런던과 뉴욕을 단 3시간 만에 주파하는 초음속 비즈니스 항공기가 등장할 전망이다.

아에리온은 24일 에어버스그룹과 ‘미래 고성능 항공기’와 관련된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초음속 비즈니스 항공기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양사는 앞으로 항공기 설계, 제조, 인증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아에리온 회장이자 주요 투자자인 로버트 M. 배스는 “이번 합의는 2021년 세계 최초로 초음속 비즈니스 제트기 인증을 달성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더욱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아에리온은 고성능 항공기 기술개발에 따라 보유한 독점기술과 지원을 장기적으로 에어버스에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될 기술에는 아에리온의 광범위한 연구, 독점적인 설계 도구, 특허를 획득한 공기역학 설계 등이 포함된다.



아에리온은 2019년에 ‘AS2’의 시험비행을 하고, 2021년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AS2는 최고 마하 1.6의 속도로 비행한다. 이는 한 시간에 약 1,958km 이동할 수 있는 속도이며 현재 민간항공기보다 약 2배 빠른 속도다. 또한, AS2는 8명에서 12명의 승객을 태우고 7,4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

덕 니콜스 아에리온 CEO는 “이번 합의를 통해 초음속 항공기 제작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에어버스그룹도 10년이 넘는 연구성과와 고성능 항공기 기술에 대한 독점적인 접근권을 획득하게 돼, 이번 합의는 양사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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