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지난 4일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경기지역 무역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의 무역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중소기업의 무역현장 애로를 타개하고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도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안현호 무역협회 부회장은 엑시콘 등 11개 무역업체 대표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올해 대내외 무역환경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기업인과 근로자,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어느 때 보다도 단단한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는 무역 2조 달러를 향한 원년으로 기업의 FTA 활용도 제고,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서비스ㆍ녹색산업의 수출산업화 등 우리무역의 지평을 넓히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이날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6일 대구·경북, 11일 울산, 부산 등을 찾아 업계와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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