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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휴가철 여행상품 붐
입력1999-06-20 00:00:00
수정
1999.06.20 00:00:00
조용관 기자
신용카드업체들이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경기회복으로 휴양과 휴식을 즐기기 위한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카드사들이 일찍부터 휴가철 여행상품을 개발,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카드사들은 올해에는 심신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낼 수 있는 가족형 여행상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의 여파와 지역성 집중호우로 휴가를 즐기지 못한 회원이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올여름 카드사 여행상품에는 제주 특선여행과 동강 래트팅 상품이 많이 올라 있다. 항공요금으로 호텔2박과 렌트카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동강의 절경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비씨카드는 마하리에서 어라연계곡, 섭세강변으로 이어지는 동강래프팅(총 13KM, 3시간이 소요, 당일 3만8,000원)과 뉴크라운호텔과 프린스호텔, 그린빌라텔 등 특급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2박3일의 제주여행상품(12만9,000원)을 내놓았다.
LG캐피탈은 여름휴가와 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도 여행상품(14만5,000원과 19만9,000원 2종류. 렌트카 무료대여)과 테마상품으로 2박3일간 일정의 「99 청소년 여름캠프」를 마련했다. 이 상품은 생태탐사와 물고기잡기, 래프팅등을 즐길 수 있는 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LG캐피탈은 이와함께 4박5일 일정의 괌 영어체험여행상품을 내놓았다. 가격은 55만원부터 78만원까지.
국민카드도 7월 11일과 8월 8일 출발하는 어린이 무료 동강 래프팅상품과 해금강과 거제도(외도)를 다녀오는 무박 2일의 여행상품을 5만9,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국민카드는 이밖에 방콕·파타야 3박 5일 57만9,000원 백두산 두만강 79만9,000원 등 해외영행상품도 다수 출시했다.
동양카드는 올여름 휴양중심의 여행상품을 시판하고 있다. 제주 자유여행상품(14만5,000원~25만8,000원)과 매주 일요일 떠나는 동강 래프팅(3만9,000원), 발리 5일에 69만9,000원짜리 특선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우다이너스카드는 북한강 양평과 강원도 춘천 중도유원지에서 즐기는 수상스키상품을 선보였다. 강습비를 포함한 가격은 당일코스 3만5,000원 1박2일짜리는 4만3,000원이다. 해외여행상품으로는 7박8일의 일정으로 각종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인도양 모리셔스( 210만7,000원)와 타이티 9일(459만원), 싱가폴 가족휴양지 뎃사르 5일(87만4,000원) 등의 신상품을 내놓았다.
이밖에 삼성카드는 항공료만으로 호텔2박과 렌트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제주여행상품과 선유도(6만8,000원), 보길도(6만5,000), 정동진 일출(3만8,500원) 등의 상품을 내놓았고 외환카드는 금산보리암을 거쳐 거제해금강, 외도, 한려수도를 일주하는 테마여행상품(1박3일 9만7,000원)을 선보였다. 조용관 기자 YK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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