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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년 10월 완공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년 10월 완공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당초 예정보다 2개월 빠른 내년 10월께 완공되며 준공직후 시범경기로 경평(京平)축구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에서 고건(高建)서울시장과 시민 등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장의 마지막 지붕틀 트러스를 올리는 상량식을 가졌다. 상량식에서는 750톤의 대형크레인이 지상 53M 높이의 경기장 서쪽 지붕에 길이 7.1M, 무게 9톤의 철골파이프를 얹어 착공 22개월만에 방패연 모양의 지붕윤곽을 완성하고 골조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철골파이프 속에는 高시장의 메시지와 공사기록, 설계도면, 기념품 등 모두 27점의 부장물품이 담긴 원통형 스테인리스 상자가 담겨졌다. 지난 98년11월 착공된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상6층, 지하1층에 6만3,93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휠체어 장애인석과 장애인 전용출입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한영일기자HANUL@SED.CO.KR 입력시간 2000/09/25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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