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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팀워크 잘하라"

김대통령, "팀워크 잘하라" 보각후 첫 국무회의서 강조 김대중 대통령은 30일 경제ㆍ교육부총리 및 여성부장관 임명 등 1ㆍ29 보각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각의 팀 워크를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앞으로 정부가 움직이는데 각 분야가 팀 워크를 이뤄 특성에 따라 팀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국무총리가 이를 잘 조정, 감독해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팀 워크, 팀 플레이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대통령은 진 념 경제부총리에게 "당면 4대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주문한 뒤 "부총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업무를 완수하기 바란다"고 경제팀의 팀 플레이를 당부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한완상 교육부총리에게 "산업사회에서는 자본과 노동이 중요했다면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사람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김 대통령은 또 "지식기반사회는 손보다 머리를 움직이는 시대"라고 전제, "여성이 남성과 동등하게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여성부 신설의 의미를 설명한 뒤 "각 행정부처가 힘을 합쳐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 부총리는 "경제팀이 팀 워크를 이뤄 국가경제가 안정적으로 회복되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부총리도 "조정경기를 보면 힘이 있는 사람보다는 리듬과 박자를 맞춘 팀이 이긴다"면서 "서로 합심해서 노를 젓는 것이 중요하다"고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한명숙 여성부장관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여성부가 출범했다"면서 "남녀 평등을 위해 남녀, 사회가 모두 관심을 가질 때 진정한 의미의 해결의 길이 보일 것"이라며 여성부에 대한 국무위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황인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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