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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감독 30인 ‘뉴 시네마 네트워크’ 결성
입력2003-10-14 00:00:00
수정
2003.10.14 00:00:00
이연선 기자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0여명이 새로운 영화 환경ㆍ방식ㆍ의식을 기치로 `뉴 시네마 네트워크`(NCNㆍNew Cinema Network)를 결성한다.
곽경택, 곽재용, 김대승, 박종원, 박철수, 이현승, 김유진, 변영주, 정지영 등 30명의 국내 감독은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마케팅 등에서 거품을 빼고 감독 위주의 영화를 만들자는 의도로 NCN을 계획케 됐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원회 측은 `배급이나 마케팅 등 모든 차원에서 차별된 시스템을 이용,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한꺼번에 제작하고 공개하는 일종의 영화 운동`이라고 NCN을 설명했다.
추진위는 “10편의 영화가 10명의 감독에 의해 동시에 기획, 제작될 예정이며 연간 30여편 제작이 목표”라며 “제작비는 5억원 정도의 금액에서 작품당 일정액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의 제작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다음커뮤니케이션, 이머시스, 프리콤, 대흥멀티미디어 통신, 파나소닉, 에이나인미디어, 대전영상원 등에서 자금이나 현물, 인력, 기술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충당케 된다.
<이연선기자 bluedas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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