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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통합 조업시스템 가동

포스코가 제철소의 각종 조업 현황과 제품 품질 등을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조업시스템(MES)을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가 통합조업시스템의 구축과 시험 가동을 마치고 지난 23일부터 가동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통합조업시스템은 생산관제에서 운송, 출하, 품질, 조업에 이르기까지 제철소의 모든 조업 상황을 인터넷 기반의 최신예 시스템을 통해 통합적으로 조정ㆍ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2년 1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획수립을 시작으로 시스템 설계와 구축, 테스트 과정을 거쳐 작년 말 제선 등 일부 부문에서 가동을 시작했었다. 포스코는 광양제철소내 시스템 가동에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포항제철소에서도 통합조업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며 향후 이들 제철소의 시스템을 연결해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번 시스템 가동으로 양대 제철소나 제철소내 각 공장간 서로 다른 조업시스템을 표준화, 통합화함으로써 모든 공장을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해 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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