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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시간에 쫓긴다는 초조한 마음을 버리고 최종 마무리 학습을 통해 막판 스퍼트를 낼 때다. 최근 온라인 교육업체들도 때 맞춰 수능 파이널(final) 강좌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각 온라인 교육사이트의 강좌 특징과 수험생 개개인에게 맞는 파이널 강좌를 선택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우선 각 영역별로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의 강좌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 기출문제나 모의평가를 분석해보면 유독 문제가 많이 나오는 단원이 있다. 한정된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이처럼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최종 마무리 강좌에 강한 강사들의 강의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매년 수능이 끝나면 모 학원의 모 강사가 족집게처럼 예상문제를 맞췄다는 소문이 종종 돈다. 100% 사실은 아니더라도 그 만큼 오랜 노하우를 지녔고 수능시험을 열심히 분석했던 강사들이 높은 적중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강사 뿐 아니라 강의 교재는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한다. 마무리 강의인 만큼 문제풀이의 비중이 높아지는데, 교재가 강의의 질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험장에까지 들고가기 때문에 믿을 만한 출판사에서 나온 것인지, 저자는 누구인지 따져보는 게 좋다. 자신의 실력을 냉철하게 판단해 중상위권은 문제풀이형을, 중하위권은 개념정리형 강좌를 듣는다. 개념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남들이 문제풀이 강의를 듣는다고 따라 듣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6월과 9월의 모의평가가 반영된 강좌를 선택해야 한다. 6월ㆍ9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시험을 출제하는 교육과정평가원에서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챙길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에 등장한 고난이도 및 신유형들을 분석해 반영된 강좌인지 확인하자. 휴대용 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좌를 선택하는 것도 자투리시간 활용에 도움이 된다. 주력 온라인 강의는 컴퓨터를 통해 듣는 것이 좋지만 이동시간 등을 이용해 PMP 강좌를 짬짬이 듣는 전략도 통하기 때문이다. 이투스나 유웨이에듀, 비타에듀, 마이맥스터디, 1318하이 등 온라인 교육업체들은 최종 마무리 학습용 특별강좌를 선보이고 있다. 수능출제 예상 주제와 문항점검을 통해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의가 대부분이다. 또 핵심개념을 다시 한번 짚어주고 지난 6월ㆍ9월 모의평가와 EBS의 주요 유형 및 기출문제 분석강좌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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