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캘퍼스, 헤지펀드에 50억달러 투자
입력2001-07-02 00:00:00
수정
2001.07.02 00:00:00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퇴직연금(캘퍼스)이 50억달러를 헤지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이는 3년 전 미국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해체 이후 신용이 급격히 떨어졌던 헤지 펀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부호들이 선호해오던 대체 투자에 대해 기관투자자들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재 1,51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중인 캘퍼스는 약 700억달러를 지수관련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지수관련펀드는 안정성이 보장되는 대신 수익성이 낮아 캘퍼스 가입자 120만여명이 수익성을 높이라며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캘퍼스는 블랙스톤 자산관리회사와 10억달러의 헤지 펀드 프로그램 협상을 진행 중이다. 캘퍼스의 수석투자관인 대니얼 젠트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향후 30억~50억달러를 헤지 펀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스톤사(社)는 캘퍼스의 자산을 관리할 헤지 펀드 매니저들을 물색하고 있으며 캘퍼스는 10~15명의 헤지 펀드 매니저들에게 각각 5,000만~1억달러를 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희영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