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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내년 이자부담 늘어난다
입력2006-12-24 17:06:02
수정
2006.12.24 17:06:02
정책자금금리 0.3%P 인상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가 내년부터 0.3%포인트 올라 그만큼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24일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조달금리(중소기업진흥채권 발행금리)가 올해 평균 5.2%에서 내년에는 5.7%로 올라 역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금리를 올해보다 0.3%포인트 올릴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B+인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일반(담보)대출 금리가 연 4.3%로, C+인 기업은 연 4.7% 등으로 올해보다 0.3%포인트씩 오를 전망이다.
현재 신용등급 B+인 중소기업은 연 4.0%(신용대출은 4.5%)에 정책자금을 대출받고 있으며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질 때마다 0.2%포인트씩 가산금리가 붙어 D 이하 등급 기업은 연 5.2%(신용대출은 5.7%)의 금리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청은 다만 중소기업들의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정책자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예산당국과 협의, 현행 대출금리를 유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중진공은 부실채권을 줄이기 위해 적정 시설자금 지원한도 산정방법 도입, 제조업체 신용평가모형의 업종별(중공업ㆍ경공업) 세분화, 경영자평가 때 개인신용정보 활용 등 신용평가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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