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 사업 영역을 해외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로 영역을 넓힌다.
LG유플러스는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이달 9일 외국환업무 등록을 완료하고, 이달 중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외국환업무란 내국인과 외국인 간 지급·결제 업무를 말한다. 기존에는 은행권에서만 업무가 가능했으나, 이달 1일부터 재무 건전성 기준과 외국환업무를 할 수 있는 전산설비를 갖춘 PG사도 관련 업무를 등록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국내 여러 인터넷 쇼핑몰과 계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시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또 해외 현지 은행이나 결제 대행업체와 협업해 해외 가맹점을 확보할 수 있는 제휴 협력 모델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다수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구축 논의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의 한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쇼핑몰에서 물건을 살 때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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