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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좋은사람들-보디가드

고정관념 탈피 속옷도 패션화 '패션리더가 입는 속옷은 다르다' 좋은 사람들이 만든 '보디가드'는 디자인이 단순한 흰색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내의 시장에 패션 바람을 몰고 온 내의 브랜드다. 보디가드가 등장하면서 틈새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군으로 머물던 패션 내의는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제품군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보디가드가 오늘 날 짧은 시일 내에 주요 속옷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강한 디자인 파워를 키우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사람들은 창의적인 발상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최고 경영자의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보디가드 브랜드를 키워왔다. 보디가드가 디자인이 남다른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속옷 착용 습관, 착용감, 인체ㆍ생리적 특징 등에 대한 세부적인 연구와 데이터 수집에 특히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착용감 개선을 위해 기존의 평면 재단 방식에서 탈피해 업계 최초로 3D 입체 재단 방식을 도입하기도 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선 계절별로 새로운 컨셉과 창의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했다. 튀는 광고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담긴 광고 문구를 통해 새로운 속옷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99년부터는 주니어용 제품과 여성용 제품 개발에 매출의 상당부분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소비자 계층에게 보디가드의 세련됨과 편안함을 입히기 위해서다. 패션내의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좋은사람들은 보디가드를 앞세워 앞으로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내의도 선보이는 등 내의 시장 다각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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