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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튀는 ‘패션 신용카드’ 출시 경쟁
입력2003-08-21 00:00:00
수정
2003.08.21 00:00:00
이병관 기자
전세계 주요 신용 카드사들이 패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을 겨냥해 톡톡 튀는 신용카드를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것.
비자 카드는 목걸이나 팔찌처럼 매달거나 손목에 두를 수 있는 소형 카드를 미국에 이어 조만간 아시아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마스터카드도 모서리가 둥근 소형 카드를 출시했고 싱가포르의 메이뱅크 카드사는 어둠 속에서 빛이 나는 `플래시 크레딧 카드`를 발행하고 있다.
비자카드는 `비자 미니`로 명명된 새 카드는 크기가 기존 카드의 절반 정도이며 왼쪽 하단에 난 구멍을 이용해 몸에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자 미니는 젊은이들에게 패션 액세서리로서 인기를 끌 수 있도록 고안됐고 이제 신용카드를 소지하기 위해 두툼한 지갑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 동남아시아의 T.V.세샤드리 기술 담당 부사장은 “색다른 카드를 원하는 소비자 욕구가 점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카드를 속속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카드사들은 갖가지 첨단 디자인을 갖춘 휴대폰이 아시아 젊은이들에게 패션과 자기 표현의 도구로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이들 젊은 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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