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만주 공모에 2,897만970주의 신청이 들어와 24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304억원이 들어왔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유무선융합 통신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높은 기술력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전체 임직원 172명 가운데 80% 이상이 연구개발(R&D) 및 엔지니어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208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의 이번 공모가는 9,000원으로 상장 후 54억원이 유입될 전망이며, 회사 측은 공모자금을 기술개발과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1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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