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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장진 현대오토넷 사장
입력2001-05-08 00:00:00
수정
2001.05.08 00:00:00
"세계적 車전자기기社로 도약""세계적인 자동차용 전자기기 회사로 거듭나겠다."
지난해 4월 하이닉스반도체의 전신인 현대전자로부터 분사한 현대오토넷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4,700억원)보다 22% 늘린 5,740억원으로 세우고 재도약의 나래를 펴고있다.
특히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카오디오 사업은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 현대전자에서 분리된 후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윤장진 사장은 "지난 6~7년간 멀티미디어에 대해 1,000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이 최근 빛을 발하고 있다"며 "원천기술로 선진기업들과 경쟁할 수는 없다. 응용기술, 생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업체와의 기술제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본 덴소로부터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기술을 이전받아 다시 덴소에 판매할 계획이다. 독일의 IEE, 미국의 모토로라 등과도 센서ㆍ칩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윤 사장은 "자동차의 경쟁력은 디자인과 전자기술로 판가름날 것이기 때문에 현대오토넷이 자동차 전자기기 전문업체로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자동차가 집과 일터를 잇는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모든 업무와 생활이 차내에서 가능해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쌍방향 통신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과 안전성ㆍ편의성 등을 갖춘 장비들을 만드는 것이 주력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제는 2005년 이후에 대비한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세계 어느 업체와도 경쟁할 수 있는 전문회사로 도약할 것이다."윤 사장은 자신에 차 있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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