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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엔지니어링, 추가 수주가 필요해"

中업체에 장비 납품 소식 불구 주가 하락세로


주성엔지니어링이 대규모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중국 업체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지만 주가는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주가가 낮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적인 태양광 장비 수주 성사 여부가 앞으로의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했다. 5일 증시에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1.27% 떨어진 1만9,500원에 끝마쳤다. 장 초반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1.27% 오른 2만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장중 1,566억원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를 중국 최대 발전업체에 납품한다는 공시가 나오자 하락세로 반전했다.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문이 며칠 전부터 시장에 나돌아 주가에 이미 반영된데다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추가적인 태양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올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67%, 7.48% 늘어난 데 이어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ㆍ4분기보다 29.39%, 48.68%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 2일 종가를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3.2배에 이를 정도로 주가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액정표시장치(LCD)나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추정하기 어렵지 않지만 주성엔지니어링 매출의 39%(2009년 기준)를 차지하는 태양전지사업은 전방업체가 정해져 있지 않고 수주 한 건당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실적 변동성이 크다"며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이 진행하는 태양전지 장비 수주계약의 체결 여부가 주가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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