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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웍스, 아이패드 수혜로 매출 늘것"
입력2010-07-07 16:51:32
수정
2010.07.07 16:51:32
실리콘웍스가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가 본격적으로 판매됨에 따라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은 7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아이패드가 판매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공모가 6만7,000원으로 지난 6월8일 첫 거래를 시작한 실리콘웍스는 한때 8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 단기급등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7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조진호 SK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가 LG디스플레이의 아이패드용 패널에 채용되는 칩온글래스(COG) 액정표시장치 구동장치(LDI)와 타이밍 컨트롤러(T-con)를 단독 공급하고 있다"며 "수익성이 기존 제품에 비해 2~3배 높기 때문에 아이패드 판매 확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SK증권은 이 회사의 아이패드 관련 올해 매출액이 72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TV용 T-con 공급이 늘어나면서 회사의 기초체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조 연구원은 또 "2ㆍ4분기 LG디스플레이의 T-con 점유율은 TV와 노트북에서 각각 9%와 92% 수준"이라며 "하반기 3차원(3D) 패널의 고용량 데이터전송(CEDS) 인터페이스 채용으로 관련 제품의 부품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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