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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철강단체 협의 채널 구축
입력2000-12-21 00:00:00
수정
2000.12.21 00:00:00
韓·日 철강단체 협의 채널 구축
한국철강협회는 일본철강연맹과 양국 업계의 우호증진과 철강산업 발전을 위해 정기적인 협의 채널을 갖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두 단체는 매년 협력회의를 번갈아가며 열고 양국의 산업 현황과 전망에 대한 정보교환, 철강교역 등에 대한 문제를 협의하는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양국간 통상문제 등을 협의, 협력할 수 있는 대화채널을 구축하게 됐다"며 "최근 양국 철강사간 제휴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양국 철강산업의 공동 이익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 일본의 철강 교역 규모는 95년 45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보였다가 IMF이후 크게 감소되었으나 지난해 36억달러 규모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일 철강 무역수지는 94년 이후 만성적인 적자상태에 있으며 올해도 열연강판, 후판 등의 수입 증가로 14억 달러 이상의 무역적자가 예상된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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