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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랑머리' 2주만에 관객 25만명 기염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에로 영화 「노랑머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파상공세에도 불구하고 상영관 수를 오히려 늘려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지난달 26일 전국 40개 극장에서 개봉한 「노랑머리」는 그동안 서울에서 허리우드, 시네하우스, 이화예술극장, 시네월드, 시네맥스등이 추가로 상영에 가세하는등 전국 50개 극장에서 간판을 내걸고 있다.
선정적 소재라는 비판도 있으나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5억원이 투입된 저예산 영화 「노랑머리」는 11일 현재 서울 11만명, 전국 25만명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는데, 20대가 주 관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공동제작사 부귀영화의 유희숙 대표는 『개봉 만 1주일째인 지난 2일 서울 관객 6만명을 돌파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며 『한국영화 사상 투자대비 수익률 면에서 신기록을 세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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