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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2승으로 작년치욕 씻자"
입력2001-01-22 00:00:00
수정
2001.01.22 00:00:00
박태훈 기자
박세리 "2승으로 작년치욕 씻자"
오프스디포 실격 악몽...명예회복 별려
박세리(24)가 설 연휴 끝 무렵 시즌 2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 바이타민스 클래식을 제패하고 한 주를 쉰 박세리는 오는 25일부터 4일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코스에서 진행되는 오피스 디포 대회(총상금 82만5,000달러)에 출전, '명예 회복'에 나선다.
박세리가 새삼 명예회복을 얘기하는 것은 작년 이 대회에서 스코어카드 사인미스로 실격 당했기 때문.
골프를 시작한 이래 처음 맛본 수치였다. 2001 오피스 디포에서 우승, 시즌 2연승을 쟁취하게 되면 기억하기도 싫은 작년의 창피함을 털고 완벽한 명예회복을 할 수 있다.
시즌 개막전에서 박세리는 팬들이 기대를 걸어도 좋을 여러가지 신호를 보냈다. 완벽한 스윙리듬과 샷 감각을 과시한데다 스스로를 괴롭혔던 퍼팅 난조에서도 해방된 모습이었다.
이번 오피스 디포 대회에는 애니카 소렌스탐만 제외하고 작년 미LPGA 투어를 뛴 스타급들이 거의 전부 출전한다.
캐리 웹과 줄리 잉스터도 정상컨디션이다. 따라서 박세리가 이들을 제치고 우승할 경우 명실상부한 1인자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개막 2주동안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김미현 박지은 펄신 장정도 나란히 출전, 박세리와 또다른 의미의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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