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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 서유럽서 잘팔린다

이에 따라 대우차는 지난달 법정관리에 들어간 독일 판매법인에 대해 청산절차에 들어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대우차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실적이 감소했지만 재무구조 개선과 딜러망 정비 등 강력한 구조조정으로 수익성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일 판매법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43% 감소한 1만1,649대를 판매했으나 올해는 지난해보다 3% 늘어난 1만2,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우차의 판매호조에는 마티즈와 라노스 등 인기 모델의 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마티즈가 전체 판매량의 44.6%인 8만6,419대였으며 라노스(6만9,327대), 누비라(2만9,264대)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이탈리아가 6만1,437대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대우차는 지난 95년초 서유럽 시장에 진출, 올 1월까지 총 61만2,637대를 팔았으며 연평균 37.3%의 신장률을 보였다.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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