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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신탁 이재국 신임사장(인터뷰)

◎“유통·개발 등 토털서비스 제공”/외국사와 협력 선진기법 도입도『체계적인 부동산개발기법을 연구, 개발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둘 것입니다.』 지난 15일 취임한 한국부동산신탁 이재국 사장(52)은 효율적인 부동산개발을 위해 『부동산 유통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일류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를 만들겠다』고 신임 포부를 밝혔다. 이 사장은 『국토의 가용면적이 적은 우리나라의 경우 토지의 최유효 이용이 국가 당면과제』라며 『개인의 이익과 공익이 조화를 이루는 신탁제도가 바람직하다』고 말해 부동산개발의 경제성과 윤리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또 부동산시장개방에 대비해 우선 15명의 전문인력을 충원, 적재적소 배치를 마쳤으며 조직을 고객밀착 영업위주로 바꾸는등 차별화를 시도하고 나섰다. 엔지니어링 부문을 강화해 공사후의 사후보수, 안전관리등을 강화하고 영업부서를 확충한 것은 바로 이런점을 염두에 두고 단행한 조치들이다. 아울러 외국사와의 업무협력및 선진 외국의 부동산개발기법을 도입하고 민간업체에 이를 전수하는데도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이 사장은 『부동산실명제 이후 단순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 사라지고 대신 효율적인 개발과 이용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동산신탁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개인의 부동산개발뿐 아니라 국유지, 공유지신탁개발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개인에게는 부동산 홈닥터 역할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는 전문 부동산개발 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탁회사가 개인이나 국가·공공기관을 대신해 다양한 개발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자금운용에 융통성을 줄 수 있게끔 관련 법규의 개정도 힘쓸 것』임을 덧붙였다. <유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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