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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국제 선천성 심장병 심포지엄
입력1999-06-13 00:00:00
수정
1999.06.13 00:00:00
국제심장학연합회(WHF)와 대한순환기학회가 공동개최하는 제3차 국제 선천성 심장병 6일 심포지엄(조직위원장 이흥재 삼성서울병원 소아심장과 교수)이 13~18일 경기도 용인군 삼성국제경영연구소에서 열리고 있다.이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소아심장학·소아심장외과학·심장병리학·심장방사선학 분야의 최고 석학 29명이 방한, 세계 16개국에서 심사절차를 거쳐 참가한 젊은 교수 42명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의 최신 진단 및 치료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천성 심장병 심포지엄은 세계 각국의 심장학회 연합기구인 국제심장학연합회가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을 소개하고 차세대 심장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94년부터 개최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흥재 조직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의 의료수준을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내의 의료수준이 국제수준에 도달했음을 공인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천성 심장병은 전체 신생아의 0.8~1.0%가 갖고 태어나는 심장기형. 국내에서는 매년 4,000명 정도가 이 병을 갖고 태어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중 25~30%는 한가지 이상의 심장병이 동반된 복합심기형으로 고도로 전문화된 의료진의 협동진료 없이는 치료가 불가능한 난치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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