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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냉장고 2010년 세계1위" 이영하사장 "年20% 이상 성장" 창원=김현수기자 hskim@sed.co.kr 이영하(오른쪽 두번째) LG전자 DA사업본부장(사장)이 디오스 광고 모델인 탤런트 고현정(오른쪽)씨 등에게 2006년 디오스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가 오는 2010년까지 글로벌 매출 40억 달러를 달성, 냉장고 시장 세계 1위에 올라선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비중을 55%까지 끌어올리고 폴란드 공장 가동시점을 연말로 앞당길 계획이다. LG전자는 11일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 및 전략 발표회’를 열고 2010년 글로벌 1등을 목표로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 개선 ▦블루오션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생산체체 강화 등의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영하 LG전자 DA(디지털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장(사장)은 “세계 냉장고 시장은 연평균 4%의 완만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LG전자는 3도어,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강화로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매출 30억 달러에 이어 2010년에 40억 달러를 달성해 월풀과 일렉트로룩스를 제치고 글로벌 톱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3도어 냉장고인 ‘프렌치 디오스’와 양문형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지난해 41%에서 2010년 5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반면 일반 냉장고는 대용량 제품 위주로 판매, 비중을 지난해 48%에서 2010년 35%로 축소할 계획이다.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박찬수 LG전자 냉장고 사업부장은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 소비자들은 신선함, 에너지 소비량, 아이스ㆍ워터시스템, 디자인 등을 냉장고 선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며 “LG만이 제공할 수 있는 블루오션 제품을 개발해 냉장고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또 EU의 상계관세에 대비해 폴란드 공장을 계획보다 앞당겨 올해말 가동하고 멕시코ㆍ러시아ㆍ인도 공장을 지역 밀착형 생산기지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유기농 광특선실’과 ‘아이스 홈바’를 채택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 65개 모델을 선보였다. 유기농 광특선실은 녹색과 흰색이 조합된 LED 불빛을 24시간 내내 공급해 야채가 신선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3/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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