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교복 사업 브랜드인 스마트의 올해 하복 출고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교복가격 안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고 정부의 소비자물가 안정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 등의 이유로 15%가 넘는 원가 인상이 발생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원가 상승에 따른 모든 부담을 본사가 감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울(Wool) 값 파동을 포함한 각종 원가 인상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원가인상률보다도 낮은 최소 수준의 대리점 출고가 인상을 유지했다는 게 SK네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생산 협력업체 및 유통 대리점들의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본사의 손실 감수를 감수하며 상생에 힘써왔다”며 “정부에서 최근 제안한 민관협의체 구성 및 생산연도 표시제 폐기, 디자인변경 사전공고제 도입과 같은 추가적인 제도가 도입되면 중장기적으로 전체 교복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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