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화증권은 올해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해 대형증권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화증권 압구정 콘체른센터의 한 개인자산관리사(PB)가 고객과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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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인수ㆍ합병(M&A)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향후 5년 안에 업계 5위권의 대형 자산관리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올해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고 대형사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푸르덴셜투자증권과 합병에 성공할 경우 133개 점포에, 35조원(지난해 말 기준) 가량의 총 고객자산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토대로 향후 5년 안에 대형 자산관리회사로서 업계 5위권 진입을 달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특히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리테일 영업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그 시너지 효과가 예상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증권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부문의 능력과 푸르덴션투자증권의 펀드영업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앞으로 고객들에게 더 훌륭한 자산관리 종합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화증권은 현재 투자중개업뿐만 아니라 투자일임업ㆍ투자자문업ㆍ신탁업 부분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쓰고 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추천 펀드 선정 단계에서부터 협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출시한 '한화그룹목표배당형증권투자신탁' 펀드의 경우 10% 목표를 달성한 후 이미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최근엔 월지급식펀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산관리 서비스의 기본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두 회사는 공동 프로모션, 이벤트 등을 올 들어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우수 고객 관리를 위해 VIP 세미나, 이벤트 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지역 특화 마케팅, 상품출시 이벤트, 실전투자대회 등의 이벤트도 공동 개최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컨설팅 역량을 갖춘 개인자산관리사(PB)와 영업직원을 육성ㆍ확보하는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영업직원의 개별 역량을 브랜드화 하기 위해 종합 영업을 지향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성공사례 공유, 관련 자격증 취득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밖에 한화증권의 경우 위탁매매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고 전문가 과정을 별도로 신설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현재 'WM 리더스 아카데미(Leader's Academy)'를 만들어 자산관리 영업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한화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컨설팅과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는 등 자산관리 영업 지원 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푸르덴셜투자증권에 WM컨설팅팀을 신설해 한화증권 자산관리컨설팅팀과 함께 향후 자산관리 리서치, VIP컨설팅 서비스,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점차 확대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영업 네트워크 부문에 있어서는 주요 지역에서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대형 거점 점포를 육성하고, 특화 점포를 확대 운영하는 등 점포의 기능별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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