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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도 괌 야간운항 중단

괌 공항 KAL기 추락사고와 관련, 대한항공이 19일부터 서울∼괌노선 야간운항을 중단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21일부터 9월11일까지 주7편의 운항을 한시적으로 중단키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괌 아가냐공항의 활공각유도장치의 보강공사가 완료되는 9월11일까지 운항을 중단해달라는 건설교통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용객들은 매일 상오9시50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편을 이용하거나 서울∼사이판 노선으로 우회해야 한다. 아시아나측은 『서울∼괌간 노선에 투입되는 보잉767­300 기종은 첨단장비인 컴퓨터비행관리시스템(FMCS)을 갖추고 있어 야간운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며 『그러나 괌공항 안전에 문제가 있으므로 야간운행편 중단을 요청해달라는 건교부측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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