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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소피소동' 국내 큰 영향 없어
입력1999-06-25 00:00:00
수정
1999.06.25 00:00:00
한기석 기자
프랑스에 터진 「포도주 소피 정제소동」은 국내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두산의 관계자는 『이번에 사고가 난 곳은 프랑스의 버건디지방인데 국내 수입업체는 대부분 보르도지방의 포도주를 수입하고 있다』며 『국내 소비자들이 보르도산 와인을 선호하고 있는 상황에서 버건디지방 술을 수입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입을 할 때 첨가물이 있으면 반드시 첨가물표시를 하게 돼있다』며 『문제의 포도주가 수입됐다면 벌서 검역단계에서 적발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포도주 수입업체가 120여개사에 달해 이 포도주가 수입됐을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한편 프랑스 마르세이유지방의 포도주검사소는 지난 23일 포도주 제조업체인 론밸리사가 포도주 정제용으로 사용하던 분말 소피 200㎏을 압수했다. 이곳 업체들은 그동안 포도주에 단백질이 하얗게 끼는 것을 없애기 위해 관행적으로 소피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은 지난 97년 광우병 파동 이후 소피 사용을 금지했다. /한기석 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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