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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개 中企 3분기 워크아웃 졸업

작년 6월 이후론 모두 312社 경영정상화

올해 3ㆍ4분기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거쳐 회생한 중소기업은 모두 57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국내은행의 2005년 3ㆍ4분기중 중소기업 워크아웃 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 7~9월 은행의 워크아웃을 졸업한 기업은 57개사로 작년 6월 이후 모두 312개 중소기업이 경영정상화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중소기업 63개사는 3ㆍ4분기에 경영정상화 불가 판단으로 워크아웃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9월말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업체는 1,932개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3ㆍ4분기에 워크아웃 중소기업에 대한 채권 은행의 채무 재조정 규모는 총 1조3,735억원으로 이 가운데 만기 연장이 1조1,356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신규여신 제공과 이자감면이 각각 1,687억원과 620억원이다. 아울러 작년 7월부터 올 3ㆍ4분기 말까지 국내은행이 워크아웃 중인 기업에 대해 시행한 채무 재조정의 규모는 모두 4조7,777억원으로 항목별로는 ▦만기연장 3조9,389억원 ▦이자감면 4,325억원 ▲신규여신제공 3,612억원 등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들어 중소기업 워크아웃에 있어 신규여신을 통한 채무재조정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중소기업 워크아웃 활성화를 위해 일선 은행 영업점에 대한 실효성 있는 상벌제도를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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