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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회사채 신용등급 A-로 상향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재무구조가 개선된 한국토지신탁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A-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이 개발신탁사업에 강점을 보유한 업계 1위의 선도적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규수주 확대 및 대손비용 감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차입금 부담이 경감된 가운데 재무융통성 및 유동성 대응능력이 양호하며, 자본완충력이 개선, 최대주주 및 2대주주의 지분매각 진행에 따른 경영권 변동 가능성 등을 신용등급 주요 평정요인으로 발표했다.

부동산신탁회사가 회사채 신용등급이 A-등급을 받은 것은 업계에서는 최초이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영업이익 576억원, 당기순이익 463억원을 달성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11년 손익계산서에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되었던 소송 관련 환입액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은 129%,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한 것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938억원의 수주액(수수료수익 약정액 기준)을 달성하여 지난해 목표 수주액(850억원)을 초과 달성했고 올해 목표인 95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수주실적이 장래 영업수익의 기초가 된다는 점에서 향후에도 성장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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