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더 이상 광고만 보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 인터넷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꼼꼼하게 비교하고 따진 후 보험에 가입하는 똑똑한 금융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는 암 보험도 마찬가지다. 각 보험사의 상품마다 보장에 차이가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암 보험은 한 번 더 검색하고 가입해야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암 보험 비교사이트 '암 보험 114' 관계자는 "상품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입하고 후회하는 소비자가 의외로 많다"고 전하며, 암 보험 가입 시 주의사항에 대해 소개했다.
◇저렴한 보험료를 원한다면, 갱신형보단 비갱신형
비싼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갱신형보다는 비갱신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갱신형의 경우 처음 보험료는 저렴할 수 있으나, 40 ~ 50대 이후 갱신 시에 보험료가 많게는 4배 가량 증가한다. 기간 또한 비갱신형보다 길어 총 납입할 보험료를 계산해 보면 비갱신형보다 높게 산출된다.
암 보험 114 측 관계자는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만큼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향후 보험료 변동에 인지하지 못하고 단지 초기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이유로 무작정 갱신형 상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암 진단비와 보장기간을 반드시 확인하라.
암 보험은 진단을 받았을 때 얼마의 보험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 중 하나다. 평균수명연장에 따라 최근의 암 보험 상품 중 일부는 11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진단비와 보장기간은 나이에 따라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에 암 보험은 특히 젊을수록 가입해 놓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액암과 일반암의 보장금액을 확인하라.
암 진단비는 종류에 따라 지급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다르다. 고액암과 일반암, 소액암, 남녀생식기암 등은 진단금도 다를뿐더러 지급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 최근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보험사의 손해율이 증가한 유방암과 자궁암, 전립샘암 등의 남녀생식기암은 보험금이 낮은 보험도 있어, 꼼꼼히 살펴보고 가입해야 한다.
한편 보험 전문가들은 가입율이 높은 상품이라 해도 성별, 가족력, 연령 등에 따라 보험설계가 달라지고, 보험 상품에 따라 순수 보장형이나 만기 환급형이냐, 일부 적립형이냐 등의 조건에 보장범위 및 금액이 달라지기에 특정 보험사 보다는 손해 보험과 생명 보험의 상품을 비교한 뒤 선택하는 것이 손해보지 않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같은 보험사의 동일상품이라도 가입 지점마다 의무적으로 넣는 상해 및 사망보장이 다르므로 암 보장만을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가입할 수 있는 곳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암 보험 비교사이트 암 보험 114 (http://www.cancer-bohum114.com)는 단순상품비교가 아닌,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저렴한 보험료 계산 및 조절이 가능하며, 국내 암 보험사별 보험을 비교한 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유지하고 있는 보험도 정확한 분석을 통해 보험사별 비교 설계를 해주는 등 각종 보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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