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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대북경수로 건설 '특수' 기대
입력1999-12-21 00:00:00
수정
1999.12.21 00:00:00
문주용 기자
21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 경수로 공사가 내년 2월께부터 본격화될 경우 지난 2년4개월간의 부지공사중 수송을 담당해 온 ㈜한진과 ㈜동방, 대한통운 등이오는 2010년 이전까지 상당 물량을 실어 나를 것으로 보고 있다.해운업계는 본 공사가 시작된 뒤 2-3년후부터 수송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계약업체인 한전측과 물자 수송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특히 공사가 본격화하면 3개월마다 3분의 1 정도의 인원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한진은 경수로 공사 인력수송을 위한 전용 여객선의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경수로 2기 건설에 총 40억8,000만달러를 투입해 약 10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관련 수송업체들은 안정적으로 물량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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