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동연구는 코리아본뱅크가 지식경제부 WPM사업으로 개발중인 의료용 단백질을 공급하고 난양대학교는 이 의료용 단백질을 응용하여 조직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 기관은 차후 각각 진행된 연구 결과를 접목시켜 의료용 단백질 제품 양산화 시기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난양공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현재 코리아본뱅크에서 개발 중인 의료용 단백질인 BMP(골형성단백질), FGF7(섬유아세포성장인자), TGF(형질전환생장인자) 등의 제품화 연구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난양대학교는 세계 대학 순위 50권에 드는 대학교로 본 연구계약 책임자인 테오(Swee Hin Teoh)교수를 싱가폴 국립대학교에서 스카웃하는 등 바이오메디칼 분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코리아본뱅크 연구소장 장주웅 박사는 “싱가폴은 론자, 파이자등 세계적인 다국적 제약 회사를 유치하는 등 바이오분야에의 투자에 적극적인 나라로, 선진화된 GMP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어서 미국 FDA 승인도 용이하다”라며, “이번 협약이 싱가폴의 바이오 분야 연구 및 나아가서 GMP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식경제부 WPM 사업은 2010년 시작한 세계 10대 핵심소재 개발 지원사업으로 삼성, 포스코, LG 등 대기업들이 대수 참여하고 있으며, 이중 코리아본뱅크는 바이오 메디칼사업단의 3개 주관기관중의 하나로 세포분화를 촉진하여 조직질환을 치유하는 의료용 단백질을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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