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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연말연시 '인사 도미노' 예고

우리금융등 지난해 개편 최소화 여파로 대규모 승진 잇따를듯<br>KB·신한금융 CEO교체·연쇄 임원인사 촉각


SetSectionName(); 금융권 연말연시 '인사 도미노' 예고 우리금융등 지난해 개편 최소화 여파로 대규모 승진 잇따를듯KB·신한금융 CEO교체·연쇄 임원인사 촉각 금융부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연말연시를 앞두고 금융권에서 도미노 인사 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하반기 들어 실적호전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금융지주사의 경우 최고경영자(CEO)도 교체될 가능성이 있어 계열사까지 연쇄적으로 인사이동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말 이후 금융위기로 인사개편을 최소화했던 금융사들은 사기 진작 차원에서 내년 초까지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의 경우 공석인 차기 회장 낙점자가 누구냐에 따라 국민은행 등 계열사에서 연쇄 임원 승진이 단행될 수 있다.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지주 회장직을 겸임할 경우 은행장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국민은행 임원 중 후임 은행장에 오르는 등 후속 임원 승진과 전보가 소폭이나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그룹에서는 쇄신인사의 기류도 엿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계열사 간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초 우리은행ㆍ우리투자증권 등 계열사에 파견된 부장급 이상 간부들이 계열사에 사표를 내고 지주사로 소속을 옮기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은행도 올해 말 임원인사가 예고돼 있다. 지난달 조진형 기업고객본부장이 퇴직하면서 빈자리가 생긴데다 임기 만료가 되는 부행장들의 재신임 여부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대출 및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어 해당 업무와 관련된 조직 강화와 인사이동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이 내년에도 영업 강화를 독려할 것으로 보여 '영업통'들이 임원으로 전진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부행장급에서 단장급으로 내려갔던 IB본부장이 다시 부행장급으로 격상될지도 관심거리다. 신한금융그룹도 마찬가지다.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기존의 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지주사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임으로 이백순 행장이 선임되는 등 한 차례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개편도 검토하고 있어 그 청사진에 따라 주요 임원 및 간부의 자리이동이 있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연말께 부행장급 3명의 임기가 만료돼 재신임 여부를 물을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하나지주에서 임원 7명 중 4명의 임기가 다음달에 만료된다. 하나은행은 전체 임원 22명 중 19명의 임기가 다음달 만료되고 이 중 15명이 3년 이상 동일 직급에 머물러왔다. 다만 금융위기 여파로 올 하반기 은행인사가 미뤄져왔기 때문에 내년 초까지 대대적 승진파티가 펼쳐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에서는 전임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 27일쯤 후속 임원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외환은행에서는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리처드 웨커 이사회 의장의 연임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로서는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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