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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자금 앞당겨 지원/조건은 대폭 강화

◎대출금리 2∼4%P 인상 등【워싱턴 AP­DJ=연합 특약】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 금융시장을 조속히 회복시키기 위해 이달 중순 지원되는 자금규모를 확대하는 대신 금리를 상향조정하고 상환기간도 단축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IMF의 잭 부어만 정책개발·검토국장은 10일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에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새로운 지원방안을 논의한 후 이달 중순의 한국에 대한 2차 지원분부터 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한국 정부가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미국과 일본에 약속한 협조융자금 지원을 신속히 이행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일 양국은 이를 거부했다고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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