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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첫 상향조정/SKC­수요예측·한국주강­경쟁입찰 적용

◎주식 20% 기관대상 매도공개기업들의 공모가를 현실화해주기 위해 새로 도입된 수요예측방식(Book­Building)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모가격이 상향조정되는 첫사례가 발생했다. 11일 증권감독원은 수요예측에 의한 주식매각방식이 처음으로 적용된 SKC의 주간사회사인 대우증권과 경쟁입찰방식으로 주식을 매각한 한국주강의 주간사회사인 동서증권이 공모가를 상향조정하기 위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SKC의 경우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공모주식의 20%인 96만주를 수요예측방식으로 매각한 결과 매각가격이 1만9천3백원으로 결정돼 당초 주당 1만4천원이었던 공모가를 1만5천원으로 높였다. 경쟁입찰방식으로 공모가의 20%인 6만주를 매각한 한국주강도 사자를 원하는 물량이 17만주에 달해 최저입찰가격이 2만6천1백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당초 주당 2만원이었던 공모가를 2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일반공모에 앞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방식과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공모가격이 높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요예측방식이란 기관투자가의 수요상황을 파악해 발행가액과 수요자의 가격 및 물량소화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균일한 가격으로 매도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경쟁입찰방식은 입찰을 통해 최저낙찰가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가들에게 균일하지 않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다. 발행회사와 주간사회사는 협의를 통해 기관투자가에게 배정된 20%의 주식을 수요예측방식과 경쟁입찰방식 중 하나를 자유롭게 택일할 수 있다. 이같은 방식은 시장수요를 반영함으로써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모가를 시장가격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정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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