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2%(4.36포인트) 하락한 1,980.4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에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기시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반영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98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6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97억원, 기관은 53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7%), 기계(-1.25%), 전기가스(-1.04%) 등이 1% 넘게 떨어졌고 섬유의복(0.66%), 통신(0.60%), 서비스업(0.44%)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네이버가 5.03% 오르며 기아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6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3.65%), 신한지주(1.03%), SK텔레콤(0.89%) 등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83% 떨어졌으며 엔저우려에 현대차(-1.08%), 현대모비스(-2.36%)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변화없이 506.3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서는 다음(2.84%)과 CJ오쇼핑(2.61%)이 2%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내린 1,058.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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