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서 '불멸의 색채화가전' <br>실내악단 선율과 색채의 감동 선사
| 앙리 마티스作 '니스의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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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作 '니스의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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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 마티스作 '니스의 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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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마티스와 함께…’
차례가 끝나고 온 가족이 모처럼 나들이를 계획한다면 3월 5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마티스와 불멸의 색채 화가들’ 관람을 권한다.
설 연휴를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은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객을 맞이 한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와 제야(除夜)에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실내악단 ‘마티스 앙상블’의 무대도 마련된다. 이들의 연주는 2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야수주의’ ‘색채의 혁명’ ‘색채변형’ 등 미술적인 상식이 없는 문외한이라도 미술관은 색다른 체험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장소다. 포토 포인트에서 온 가족이 사진촬영도 하고 전문 미술 안내인(도슨트:Docent)의 설명을 들으며 작품을 감상하고 있노라면 현실과 조금 멀어지면서 지금까지 움직이지 않았던 뇌가 활동을 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덤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가족들이 추억거리를 하나 더 만들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컴퓨터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감성지수를 높이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을 듯.
온 가족이 함께 그림을 보며 느끼는 그대로의 생각을 서로 나누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문화의 향기에 빠져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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