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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화장품공업협 유상옥회장 인터뷰

대한화장품공업협회 유상옥 회장은『국내 화장품 시장은 수입제품과의 전면적인 경쟁시대를 맞아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제하고 『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4년여간의 우여곡절 끝에 탄생된 화장품법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환영했다.화장품산업은 그동안 약사법에 포함돼 있어 제약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세계유수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진보적인 행보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 때문에 이번 독립법 제정은 국제 경쟁력 배양에 가장 큰 걸림돌을 제거했다는 유형의 효과와 함께 업종의 위상이 제고됐다는 무형의 효과까지 갖고 있다는 게 화장품협회의 분석이다. 兪회장은 법 제정을 계기로 화장품 산업을 국가정책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兪회장은『화장품산업은 시설투자가 적고 공해배출도 적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프랑스나 선진 각국에서는 화장품 산업이 국책산업으로 육성되고 있는데 비해 국내에서는 그간 인정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우리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울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셈』이라며 신약 개발 처럼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을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달라지는 생활 여건 속에서 소비자 욕구에 부합되는 화장품 개발은 생존 전략이나 마찬가지 』라는 兪회장은 『업계가 연구 개발에 매진, 고객 욕구에 맞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이와함께 兪회장은 『앞으로 화장품의 분류 정비에서부터 기능성화장품의 범위 확대, 심사 제도 마련, 사후관리제도 개선 등 산적해있는 후속조치 마련에도 업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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