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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광고보면 현금 지급
입력2003-06-10 00:00:00
수정
2003.06.10 00:00:00
한영일 기자
SK텔레콤이 10일부터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한 모바일 광고 서비스에 나섰다.
SK텔레콤의 멀티미디어 모바일 광고 `네이트 애드모아`는 휴대폰 이용자가 광고를 보면 현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광고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청한 상품의 동영상 광고가 오전 2시~9시에 자동으로 다운로드돼 이용자가 지정한 대기화면이나 네이트 접속, 전원 온ㆍ오프 등에서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 모바일 광고는 상품당 5~10초 정도 제공되는데 10일을 기준으로 한 번 이상만 보면 휴대폰 송금 및 결제서비스인 네모(NEMO)를 통해 상품마다 100원씩이 주어진다. 가입후 1개월동안은 문자메시지 50건 무료이용과 1,000원 상당의 무선인터넷 이용료도 지급된다.
모바일 광고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동영상메일이 가능한 삼성전자 V330등 10여종으로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네이트에 접속하거나 SK텔레콤 고객센터나 대리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GM대우 등 12개사를 대상으로 시작했고 앞으로 광고주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휴대폰 광고는 타깃마케팅 효과와 함께 또 하나의 모바일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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