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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로커스 인수통해 우회상장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벅스, 로커스 인수통해 우회상장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로커스가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을 받았다. 이에 따라 벅스의 로커스 인수작업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로커스는 공시를 통해 로커스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인 김형순 회장과 벅스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벅스와 채권자인 인티큐브가 로커스의 상장유지조건인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두차례에 걸쳐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로커스의 외부감사인(제222호 공인회계사 감사반)은 이날 공시를 통해 "로커스의 기업존속능력이 의심스럽다며 감사의견을 표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벅스의 로커스 인수계약은 적정 감사의견을 전제로 추진된 만큼 감사의견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우회상장 여부가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감사반은 로커스의 지난해 순손실은 601억원이며 유동부채액 116억원, 총부채액은 71억원으로 여기에 차입금 48억원도 계상되지 않았으며 20억원의 매출채권 등의 회수 여부도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향후 자금조달계획과 경영개선계획의 성패 등이 존속 여부를 좌우하겠지만 여전히 중대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판단을 감사의견 거절 이유로 들었다. 벅스측은 감사의견 변경을 위해 노력하고 로커스의 인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성훈 벅스 사장은 "유상증자를 통해 450억원을 확보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해놓은 만큼 이번 의견거절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로커스는 당초 감사의견 적정을 전제로 2차례에 걸쳐 유상증자를 실시, 벅스가 총 225만6,402주, 인티큐브가 30만7,700주를 인수하기로 했었다. 발행규모는 총 150억원(주당 발행가 5,650원)이며 김형순 회장이 보유한 34만주도 유상증자 실시 후 20억원에 벅스에 양도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입력시간 : 2006/03/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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