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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사법연수생 판사 가장 선호
입력1999-05-02 00:00:00
수정
1999.05.02 00:00:00
윤종열 기자
「폭탄주」문화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법연수생들은 이를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수생들은 자신의 직역으로 판사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사실은 최근 사법연수원 자치회가 제30기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낫다.
폭탄주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9%인 133명이 「문제없다」고 대답했으며, 46.7%에 해당하는 127명은 「군사문화의 잔재」등을 이유로 「문제있다」고 답변해 폭탄주 옹호론이 우위를 차지했다.
단란주점에 대해서는 「문제없다」는 응답이 8.1%에 불과해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는데 그 이유로는 「성의 상품화」 「과소비」등을 들었다.
장래 원하는 직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27%인 74명이 판사를 선호하여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검사 56명(20.4%), 변호사 39명(14.2%)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 가운데 35.8%인 96명이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역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한 질문에는 106명(38.7%)이 적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어 직무의 성질(22명, 8%), 장래성(16명, 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종열 기자 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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